풍산 동부센트레빌 인기 '최상층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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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이 경기도 하남시 풍산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했던 '풍산 동부센트레빌'의 성공 스토리가 화제다.
이 아파트는 지난 15일 다른 업체들보다 10배 이상 높은 최고 110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내 많은 업체들이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인기몰이 원인 분석에 한창이다.
32평형 168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의 성공 요인으로는 최상층(5개동 10~12층)에 위치한 아파트 16가구에 대한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점이 꼽힌다.
동부건설은 최상층 아파트에 새로운 개념의 평면 설계를 적용,기본 32평형에다 다락방 7.3평형과 옥상 테라스 12.3평형 등 거의 20평에 가까운 파격적인 서비스 면적을 제공했다.
최상층 분양가는 4억2100만원 선으로 기준층(3억9900만원)보다 2200만원가량 높다.
하지만 입주자들이 평균 평당 분양가(1227만원) 기준으로 2평이 조금 넘는 비용을 더 내는 대신 20평의 서비스 면적을 얻는다면 분명히 '남는 장사'라는 게 동부건설측의 분석이다.
여기에 발코니(8평)까지 트면 추가 면적이 30평 가까이 늘게 돼 실 주거공간이 60평형 아파트와 맞먹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회사측은 최상층 가구수는 16가구밖에 안 되지만 전체 가구수가 168가구로 소형 단지여서 일단 당첨되면 최상층을 잡을 수 있는 확률이 10분의 1로 높다는 점이 청약자들의 관심을 끈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청약자들 사이에서는 최상층 가구 배정은 '로또'라는 얘기까지 오가고 있을 정도"라며 "다락방과 옥상 테라스를 활용해 웰빙 생활을 즐기려는 젊은 층 부부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풍산 동부센트레빌 최상층은 23일 당첨자 발표와 함께 무작위 추첨으로 입주자가 결정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이 아파트는 지난 15일 다른 업체들보다 10배 이상 높은 최고 110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나타내 많은 업체들이 벤치마킹 대상으로 삼고 인기몰이 원인 분석에 한창이다.
32평형 168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의 성공 요인으로는 최상층(5개동 10~12층)에 위치한 아파트 16가구에 대한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점이 꼽힌다.
동부건설은 최상층 아파트에 새로운 개념의 평면 설계를 적용,기본 32평형에다 다락방 7.3평형과 옥상 테라스 12.3평형 등 거의 20평에 가까운 파격적인 서비스 면적을 제공했다.
최상층 분양가는 4억2100만원 선으로 기준층(3억9900만원)보다 2200만원가량 높다.
하지만 입주자들이 평균 평당 분양가(1227만원) 기준으로 2평이 조금 넘는 비용을 더 내는 대신 20평의 서비스 면적을 얻는다면 분명히 '남는 장사'라는 게 동부건설측의 분석이다.
여기에 발코니(8평)까지 트면 추가 면적이 30평 가까이 늘게 돼 실 주거공간이 60평형 아파트와 맞먹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회사측은 최상층 가구수는 16가구밖에 안 되지만 전체 가구수가 168가구로 소형 단지여서 일단 당첨되면 최상층을 잡을 수 있는 확률이 10분의 1로 높다는 점이 청약자들의 관심을 끈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청약자들 사이에서는 최상층 가구 배정은 '로또'라는 얘기까지 오가고 있을 정도"라며 "다락방과 옥상 테라스를 활용해 웰빙 생활을 즐기려는 젊은 층 부부들이 많은 관심을 보인 것 같다"고 말했다.
풍산 동부센트레빌 최상층은 23일 당첨자 발표와 함께 무작위 추첨으로 입주자가 결정된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