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 내수 회복세 유효..비중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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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투자증권이 자동차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3월1일부터 20일까지 내수가 4만6456대로 전월동기대비 4.5% 감소했으나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5% 증가했다고 설명.
보통 마지막 10일 판매가 처음 20일 수준에 달하고 이달 하순 영업일수가 9일이나 되는 점을 고려할 때 3월 내수는 전년동월대비 7.6% 증가한 1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견조한 회복세가 6개월 연속 지속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판단.
GM대우의 경우 TOSCA의 선전으로 판매대수가 전년동기대비 29.9% 증가해 2002년 7월 이후 최고인 1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소나타와 그랜저(TG)의 판매강세로 두자리수 판매대수 증가율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기아차의 부진은 신형 카렌스(UN) 출시 지연과 르노삼성의 생산능력 증설에 따른 경쟁격화에 기인한다고 분석.
TG모멘텀이 탁월한 현대차와 LPG 차량의 판매가 강세인 가운데 UN출시가 임박한 기아차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또 TOSCA 출시로 내수회복세가 가장 탁월하고 자산매력도가 증폭되고 있는 대우차판매도 최선호주로 꼽았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