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 내달 5일 포덕 147년 天日기념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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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교령 한광도)는 다음 달 5일 오전 11시 서울 경운동 중앙대교당과 전국 각 교구에서 포덕 147년 천일(天日) 기념일 행사를 연다.
천일 기념일은 천도교 제1세 교조인 수운 최제우 대신사가 1860년 4월5일 경주 구미산 아래 용담정에서 시천주(侍天主)의 진리를 득도(得道)해 무극대도(無極大道)를 세운 날로 천도교의 최대 명절이다.
이날 중앙대교당에서는 식전행사로 연합합창단의 공연,식후에는 축시 낭독과 국악공연·가야금 병창 등이 펼쳐진다. 전국 교인들은 이에 앞서 29일부터 4월4일까지 1주일간 하루 두 차례씩 특별기도를 봉행한다.
한광도 교령은 미리 배포한 기념사에서 "수운 대신사께서 창명한 시천주 진리는 신과 인간에 대한 절대적 불평등을 타파하여 인간을 신의 노예로부터 해방함으로써 재래의 신화적 세계관에 일대 정신적 혁명을 불러일으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