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관리 Tip] 마크 제이콥스 '볼러백'


루이비통의 수석 디자이너로 잘 알려진 마크 제이콥스는 2000년 '마크 제이콥스(Marc Jacobs)'라는 개인 브랜드를 론칭했다.


이후 마크 제이콥스 핸드백은 유행을 선도하는 여성들의 '잇백(it-bag,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바로 그 가방'이라는 뜻의 최고 인기 제품)' 리스트의 상위를 차지해 왔다.
마크 제이콥스는 대부분의 핸드백을 '루이비통 모엣 헤네시(LVMH)'에서 직접 만들어 명품 수준의 품질이 보장되면서도 디자인면에서는 한 발 앞서 있어 트렌드 세터들의 가방으로 통한다.


가방마다 고유의 이름을 붙이는 마크 제이콥스는 올 봄엔 '볼러백(bowler bag)'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볼러백은 퀼팅 처리된 가죽 소재와 페이턴트 가죽 소재의 두 가지 재질로 나오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길들여지는 가죽의 느낌이 좋다면 일반적인 가죽 소재를,좀 더 빳빳하면서도 반짝이는 광택이 있는 가죽을 선호한다면 페이턴트 소재를 선택하면 된다.


가죽은 습기에 약하므로 눈이나 비오는 날에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관시에는 가방 안에 신문지를 넣어 구입시 제공되는 '더스트 파우치'에 담아 보관한다.
신문지는 습기를 먹고 모양이 변하는 것을 막아 준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도움말=장택수 갤러리아 명품관 바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