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부동산 대책 영향 크지 않을 듯"-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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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삼성증권 유재성 연구원은 정부가 부동산 후속 대책의 일환으로 발표한 주택담보대출 리스크 관리 강화 조치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성장에 부정적이나 영향이 크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담보대출 성장률이 1%P 감소할 경우 세전이익은 0.3% 정도 줄어드는데 그친다고 설명.오히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장기주택담보대출이 기존의 원금 일시상환형 대출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주택담보대출 감소로 은행들의 중소기업대출 및 가계신용대출 경쟁이 한층 더 심화될 것으로 판단되며 이에 따른 소폭의 마진 하락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올해 순이자마진이 전년 대비 10bp 하락할 것으로 추정.
결론적으로 은행주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업종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