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채권시장 매도심리 압박..국고 5년물 5.1~5.5%"

현대증권은 4월 채권시장에 대해 매도심리가 압박을 받는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4일 현대는 한미간 1년물 물기격차가 (-)29bp까지 역전폭이 심화된 가운데 2-10년물 금리차도 60p 이내로 축소됐다고 지적했다.특히 미 장기국채금리 형성에 영향력이 큰 물가연동국채(TIPS) 움직임이 최근 장기 박스권의 최상단까지 근접, 추가 상승 압력을 받고 있어 국내 채권투자심리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상반기중 전년동기대비 5%대 중반의 실질 GDP 성장률 달성이 무난해지고 있으며 2분기중 25bp 정도의 추가적 콜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감안할 경우 국고채 5년물이 4%대 금리에서 안주하기 힘들다고 평가. 2분기가 시작되는 4월중 펀드멘탈에 대한 부담을 선반영하는 과정에서 시장금리의 상승 압력이 5,6월에 비해 오히려 더 커질 수 있다며 매도심리 압박을 예상했다. 4월중 국고채 5년물 금리 전망치를 5.1~5.5%선으로 제시.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