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박재완의원 "참여정부 낙하산 인사 28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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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4일 현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말까지 298개 정부 산하기관 임원 가운데 정치인·관료 출신 '낙하산 인사'가 282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한나라당 공공부문개혁특위 소속 박재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특위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현 정부 들어 지난해 말까지 산하기관에 임용된 상근직 임원 가운데 정치인 출신이 134명,관료 출신이 148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직책별로는 기관장이 119명(42.2%)으로 가장 많았고 감사 84명(29.8%),이사 79명(28.0%) 등이다.
지역별로는 호남 출신이 45명(33.6%),영남 32명(23.9%),서울·경기 27명(20.1%),충청 16명(11.9%),강원 8명(6.0%) 등의 순이었다.
정치인 출신 임원은 강원랜드 등 산자부 산하기관에 28명,건교부 18명,과기부 9명,노동·농림·환경부에 각각 8명이 임용됐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