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알카텔, 아산에 진공펌프 공장..2006년말 완공

세계적 통신 및 정보기술(IT) 전문 기업인 프랑스 알카텔 그룹 산하 진공장비 전문 생산업체인 AVT가 아산에 공장을 건설한다. 충청남도는 오는 5월 아산 인주 외국인기업 전용단지에서 프랑스 알카텔 그룹의 진공장비 생산공장 기공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알카텔은 인주공단 내 대지 1만평에 세워질 이 공장에 1차로 2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2006년 말 완공,2007년 1월부터 드라이 진공펌프 등을 본격 생산할 계획이다. 기업들의 생산라인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진공장비는 그동안 국산화가 어려워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알카텔의 최첨단 기술이 국내로 이전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알카텔은 포천지 선정 글로벌 500대 기업에 들어가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지난해 200억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전 세계 130여개국에 진출,종업원 5만50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 아산=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