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中企 자금회전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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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중소 제조업체들이 판매대금을 현금으로 받는 비중이 떨어지고 결제기간도 길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1500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12일 발표한 '판매대금 결제 상황'에 따르면 조사 대상 업체의 지난 1분기 판매대금 중 현금성 결제 비중은 61.4%로 작년 4분기에 비해 0.6%포인트 떨어졌다.현금성 결제 비중은 2004년 1분기(56.3%)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다 2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판매대금의 현금 결제 기일도 38.8일로 전분기 37.4일에 비해 1.4일 길어졌다.
업종별로는 사무·계산 및 회계용 기계 업종의 현금성 결제 비중이 84.5%로 가장 높았고 자동차부품 업종이 46.7%로 가장 낮았다.기협중앙회 관계자는 "대기업의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현금 결제가 올 들어 주춤해지면서 지속적으로 상승하던 현금 결제 비중도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소 제조업체들이 제품을 판매하고 받은 어음을 현금화하는 데 걸리는 회수기일은 121.2일로 직전 분기(121.8일)에 비해 소폭 단축됐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1500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12일 발표한 '판매대금 결제 상황'에 따르면 조사 대상 업체의 지난 1분기 판매대금 중 현금성 결제 비중은 61.4%로 작년 4분기에 비해 0.6%포인트 떨어졌다.현금성 결제 비중은 2004년 1분기(56.3%)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다 2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판매대금의 현금 결제 기일도 38.8일로 전분기 37.4일에 비해 1.4일 길어졌다.
업종별로는 사무·계산 및 회계용 기계 업종의 현금성 결제 비중이 84.5%로 가장 높았고 자동차부품 업종이 46.7%로 가장 낮았다.기협중앙회 관계자는 "대기업의 협력 중소기업에 대한 현금 결제가 올 들어 주춤해지면서 지속적으로 상승하던 현금 결제 비중도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소 제조업체들이 제품을 판매하고 받은 어음을 현금화하는 데 걸리는 회수기일은 121.2일로 직전 분기(121.8일)에 비해 소폭 단축됐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