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케이스 1Q 바닥 점진적 실적 개선"

21일 대투증권 임세찬 연구원은 고교학습지 전문회사인 케이스에 대해 1분기를 바닥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국내 사교육 시장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신규 진입이 쉽지 않다고 분석. 시장이 유아 및 초등학생 중심으로 형성돼 있으나 중고교생 수요도 꾸준한 상황이라고 설명하고 오프라인 학원 등과의 경쟁에도 불구하고 학습지 매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3년 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오픈한 학습능력 평가 시스템 'TUTO'와 스터디 플래너 등 신규 사업들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매출 변동성은 크지 않으나 광고비 등에 따른 분기별 이익 변동성이 크다면서 이로 인해 1분기 손익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양호한 영업실적 추이가 유지될 전망이며 높은 현금성 자산 수준 등을 배경으로 현금배당도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관측.

다만 인터넷 강의 성장 등으로 회원의 일부 이탈이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가 좀 더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신규 사업 등을 통한 성장성을 확인시켜줘야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