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만난CEO]김남철 예당온라인 대표이사

올초 예당온라인의 새 사령탑을 맡은 김남철 대표.

30대 중반이라는 젊은 나이지만 김 대표는 게임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 경영인입니다.대만에서 게임업체를 운영한 적도 있는 김 대표는 해외시장 전문가답게 해외 마케팅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남철 예당온라인 대표이사

"예당온라인에는 외국어 구사능력이 뛰어난 인력들이 다수 포진돼 있습니다. 언제어디서든 컨텍이 들어와도 대응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뛰어난 홍보 채널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현재 8개국 수출국에서 연내에 20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게임쇼 E3에 독립부스를 갖고 참가하는 예당온라인.

다수의 국내 게임업체들이 신작게임 기근과 비용부담 때문에 참가를 포기한 것과는 사뭇 다릅니다.

인터뷰-김남철 예당온라인 대표이사"E3에 독립부스를 갖고 3개의 게임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프리스톤테일2-이니그마는 100억원의 프로젝트로 진행된 신작게임입니다. 현존하는 최고의 엔진인 언리얼 2.5엔진을 도입했습니다. 프로스톤테일1 개발자가 모두 참가했는데 저희들이 모든 것을 건 프로젝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수출상담도 상당히 진척된 상태입니다. E3에서는 댄스게임 오디션에 대한 새로운 프로모션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김 대표의 이같은 자신감은 신작 게임에 대한 확신과 함께 눈에 띠게 호전된 예당온라인의 실적에서 비롯됩니다.

지난해 총 57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친 예당온라인은 올 1분기에만 이미 지난해보다 많은 매출을 올렸습니다.또 풍부한 현금 자산과 모회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와의 시너지는 예당온라인의 미래를 더욱 밝혀주고 있습니다.

인터뷰-김남철 예당온라인 대표이사

"현금자산 300억원 정도 됩니다. 게임이 주가 되겠지만 모회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가 보유한 영화, 드라마, 스타, 음악 등 의 노하우를 적절하게 투자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김 대표의 목표는 예당온라인을 수년 안에 국내 최고 게임업체 반열에 올려놓는 것.

탄탄한 해외 마케팅력과 뛰어난 신작 게임, 예당엔터테인먼트와의 시너지를 토대로 그의 꿈은 이제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