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수첩]선우엔터,"아시아 로봇 메카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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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종목수첩시간입니다. 오늘은 로봇지주회사로의 변신을 추진중인 선우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나왔습니다. 한기자, 선우엔터테인먼트가 로봇업체로의 변신을 추진중인데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선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인수한 동양에이엔아이동양에이엔아이를 통해 철도차량 외장재, 로봇사업등 신규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100%자회사인 동양에이엔아이는 지난 2002년 설립됐으며 알루미늄을 소재로한 각종 철도차량 제품을 생산, 지난 2004년 157억원 매출에 14억7000만원의 순이익을 냈고 지난해에는 매출은 328억원, 순이익은 36억90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매출 385억원에 순이익 55억원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철도차량용 알루미늄 구체를 제조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경전철이 도입되면 차량 무게를 줄여야하기때문에 알루미늄 구조재 비중이 크게 늘 전망이어서 향후 성장성측면에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 선우의 로봇사업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말씀해주시죠?(기자)
선우는 세계 최대의 로봇회사로 인정받고 있는 미국의 아이로봇과 쌍벽을 이루는 로보와치사와 제휴해 로봇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선우는 지난주 독일의 로보와치 테크놀로지스와 보안로봇 제품 판권 및 독점 생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33억원에 기술이전 계약도 함께 체결했습니다. 선우엔터는 이 계약으로 로보와치가 상용화한 로봇 6모델은 물론 향후 개발하는 모든 로봇에 대한 생산권을 가지게됐으며 아시아지역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습니다.(앵커)
로보와치라는 업체가 선우 로보사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로보와치는 지난 2000년도에 설립, 2003년도까지 개발만 하다가 2004년도에 60만유로의 매출을 처음으로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950만유로의 매출이 예상되는등 매년 2배이상의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2012년까지 확보하고 있는 수주잔고만 1500억원에 달합니다. 매출에 대한 순이익 비율이 30%에 달하는등 메이저급 회사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로보와치의 로봇기술은 국내와 비교 평균적으로 1년반에서 2년정도 앞서고 있고 특히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술은 독보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로보와치가 올리는 매출은 모두 선우가 생산, 공급하는 로봇에 의해 올려지게 됩니다. 단순 생산뿐만 아니라 아시아 총판 계약도체결했기 때문에 아시아지역에서 올리는 매출에 대해서는 선우가 오히려 로열티를 받게됩니다.
선우는 5월 10일 독일 로보워치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시판 예정인 로봇의 시연회를 겸한 기업설명회를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앵커)
향후 선우에서 진행되는 로봇사업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선우의 신규사업은 로봇사업과 비로봇사업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로봇사업의 경우 일단 내달 4일 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명을 DU하이텍으로 바꾸고 이경훈 변호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합니다.
이 대표이사 내정자는 연세대 법대 출신으로 지난 96년까지 대통령 경호실에서 경호기획 업무를 수행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로 기업의 경영전략 수립과 인수.합병(M&A) 등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약해왔습니다.
10월에는 로보와치 개발 로봇모델에 대한 시험생산이 이뤄지고 내년 1월1일부터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갖출 예정입니다.
내년도에 선우가 로보와치와의 제휴로 올리게되는 로봇매출은 수주잔고로 계산했을 경우 100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앵커)
비로봇사업에서 신규사업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기자)
일단 하반기에 스크린도어시장에 진출합니다. 현재 지하철에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위해 자동문을 설치하는 역사가 많아지고 있는데 사실상 70-80%가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동양에이엔아이는 스크린도어의 국산화에 국내 최초로 성공해 엔진을 제외하고 양산체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모든 지하철역사에서 계속 발주가 진행중이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또다른 신규사업으로는 상용차관련 알루미늄 외장재입니다. 이 회사는 내달정도면 국내유수의 자동차 메이커와 자동차 알루미늄외장재관련 신규사업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시아 총판계약을 땄는데 아시아시장 개척은 어떻게 진행중입니까?
(기자)
현재 국가 딜러 계약을 따기위해 아시아 각지역의 기업들로부터 협상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선우와 협상이 진행중인 곳은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등의 국가입니다.
선우엔터는 아시아각국에서 총판관련 제휴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2006년 독일월드컵 보안로봇을 공급한다는 실적을 강점으로 내세워 2008년 북경 올림픽 공식보안로봇지정을 추진중입니다.
또한 선우는 로보와치와는 별도의 로봇사업을 진행중입니다.
이를위해 선우엔터는 어제 자본금을 전액 투자하는 형태로 자율형 주행 로봇과 관련된 모듈과 부품 개발을 담당하는 'dU로봇' 을 6월중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로보와치의 기술은 물론 DU로봇의 신임사장인 단국대 전자컴퓨터 공학부 강정원 교수를 비롯한 로봇 관련 전문가들이 개발하는 모든 기술을 집약해 아시아 로봇기술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전략입니다.로봇 플랫폼과 제어·통신·전력관리 모듈 등의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담당할 예정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
종목수첩시간입니다. 오늘은 로봇지주회사로의 변신을 추진중인 선우엔터테인먼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익재 기자가 나왔습니다. 한기자, 선우엔터테인먼트가 로봇업체로의 변신을 추진중인데 어떤 상황입니까?
(기자)
선우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인수한 동양에이엔아이동양에이엔아이를 통해 철도차량 외장재, 로봇사업등 신규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100%자회사인 동양에이엔아이는 지난 2002년 설립됐으며 알루미늄을 소재로한 각종 철도차량 제품을 생산, 지난 2004년 157억원 매출에 14억7000만원의 순이익을 냈고 지난해에는 매출은 328억원, 순이익은 36억90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매출 385억원에 순이익 55억원정도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철도차량용 알루미늄 구체를 제조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경전철이 도입되면 차량 무게를 줄여야하기때문에 알루미늄 구조재 비중이 크게 늘 전망이어서 향후 성장성측면에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 선우의 로봇사업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는지 말씀해주시죠?(기자)
선우는 세계 최대의 로봇회사로 인정받고 있는 미국의 아이로봇과 쌍벽을 이루는 로보와치사와 제휴해 로봇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선우는 지난주 독일의 로보와치 테크놀로지스와 보안로봇 제품 판권 및 독점 생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33억원에 기술이전 계약도 함께 체결했습니다. 선우엔터는 이 계약으로 로보와치가 상용화한 로봇 6모델은 물론 향후 개발하는 모든 로봇에 대한 생산권을 가지게됐으며 아시아지역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습니다.(앵커)
로보와치라는 업체가 선우 로보사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로보와치는 지난 2000년도에 설립, 2003년도까지 개발만 하다가 2004년도에 60만유로의 매출을 처음으로 기록했으며 올해에는 950만유로의 매출이 예상되는등 매년 2배이상의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2012년까지 확보하고 있는 수주잔고만 1500억원에 달합니다. 매출에 대한 순이익 비율이 30%에 달하는등 메이저급 회사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로보와치의 로봇기술은 국내와 비교 평균적으로 1년반에서 2년정도 앞서고 있고 특히 플랫폼 소프트웨어 기술은 독보적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로보와치가 올리는 매출은 모두 선우가 생산, 공급하는 로봇에 의해 올려지게 됩니다. 단순 생산뿐만 아니라 아시아 총판 계약도체결했기 때문에 아시아지역에서 올리는 매출에 대해서는 선우가 오히려 로열티를 받게됩니다.
선우는 5월 10일 독일 로보워치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시판 예정인 로봇의 시연회를 겸한 기업설명회를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앵커)
향후 선우에서 진행되는 로봇사업은 어떻게 진행됩니까?
(기자)
선우의 신규사업은 로봇사업과 비로봇사업으로 나뉠 수 있습니다. 로봇사업의 경우 일단 내달 4일 주주총회를 개최해 사명을 DU하이텍으로 바꾸고 이경훈 변호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합니다.
이 대표이사 내정자는 연세대 법대 출신으로 지난 96년까지 대통령 경호실에서 경호기획 업무를 수행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로 기업의 경영전략 수립과 인수.합병(M&A) 등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약해왔습니다.
10월에는 로보와치 개발 로봇모델에 대한 시험생산이 이뤄지고 내년 1월1일부터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갖출 예정입니다.
내년도에 선우가 로보와치와의 제휴로 올리게되는 로봇매출은 수주잔고로 계산했을 경우 100억원에 달할 전망입니다.
(앵커)
비로봇사업에서 신규사업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기자)
일단 하반기에 스크린도어시장에 진출합니다. 현재 지하철에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위해 자동문을 설치하는 역사가 많아지고 있는데 사실상 70-80%가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동양에이엔아이는 스크린도어의 국산화에 국내 최초로 성공해 엔진을 제외하고 양산체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모든 지하철역사에서 계속 발주가 진행중이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또다른 신규사업으로는 상용차관련 알루미늄 외장재입니다. 이 회사는 내달정도면 국내유수의 자동차 메이커와 자동차 알루미늄외장재관련 신규사업이 구체화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시아 총판계약을 땄는데 아시아시장 개척은 어떻게 진행중입니까?
(기자)
현재 국가 딜러 계약을 따기위해 아시아 각지역의 기업들로부터 협상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선우와 협상이 진행중인 곳은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필리핀등의 국가입니다.
선우엔터는 아시아각국에서 총판관련 제휴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2006년 독일월드컵 보안로봇을 공급한다는 실적을 강점으로 내세워 2008년 북경 올림픽 공식보안로봇지정을 추진중입니다.
또한 선우는 로보와치와는 별도의 로봇사업을 진행중입니다.
이를위해 선우엔터는 어제 자본금을 전액 투자하는 형태로 자율형 주행 로봇과 관련된 모듈과 부품 개발을 담당하는 'dU로봇' 을 6월중 설립한다고 밝혔습니다.로보와치의 기술은 물론 DU로봇의 신임사장인 단국대 전자컴퓨터 공학부 강정원 교수를 비롯한 로봇 관련 전문가들이 개발하는 모든 기술을 집약해 아시아 로봇기술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전략입니다.로봇 플랫폼과 제어·통신·전력관리 모듈 등의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담당할 예정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