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고려 컨소에 예가람저축은행 매각

예금보험공사는 28일 예가람상호저축은행 지분 100%를 고려 컨소시엄에게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합니다.

주당 매각가격은 12,589원이며 총 매각대금은 423억원으로 최초 출자금 168억원의 2.5배에 달합니다. 예보는 향후 금융감독위의 주식취득 승인 절차 등을 거쳐 다음달중 매각절차를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고려 컨소시엄은 고려상호저축은행과 대한화섬, 우리은행, 애경유화로 구성돼 있습니다.

예가람상호저축은행은 아림·한중상호저축은행 등 부실상호저축은행을 정리하기 위해 예보가 100% 출자, 설립한 정리금융기관입니다. 예보는 종전까지의 전통적인 정리방식인 보험금 지급 후 청·파산으로 처리하는 방식보다 약 260억원의 정리비용을 절감해 예금보험기금의 손실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