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株 실적판단 '시기상조'‥1분기 호조세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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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이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1분기 실적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입장이다.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팬텀 올리브나인 유비다임(옛 호스텍글로벌) 등이 1분기에 흑자전환했다. 온라인 음원 업체인 블루코드도 영업이익을 냈고 영화제작 업체인 MK픽쳐스는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전문가들은 일단 1분기에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수익을 낸 것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는 과거 부실자산 정리에 따른 측면이 강하지만 새로운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최훈 유화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호전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옥석 가리기'의 1차 관문을 통과한 셈"이라며 "하지만 1분기 실적 개선 효과가 계속 이어지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팬텀 올리브나인 유비다임(옛 호스텍글로벌) 등이 1분기에 흑자전환했다. 온라인 음원 업체인 블루코드도 영업이익을 냈고 영화제작 업체인 MK픽쳐스는 수익성이 크게 높아졌다.전문가들은 일단 1분기에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수익을 낸 것 자체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이는 과거 부실자산 정리에 따른 측면이 강하지만 새로운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최훈 유화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호전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은 '옥석 가리기'의 1차 관문을 통과한 셈"이라며 "하지만 1분기 실적 개선 효과가 계속 이어지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