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 상생펀드 결성

14개 전력 전기 분야 대기업들이 ‘상생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전력-전기분야 중소벤처기업들의 신기술 사업화와 벤처 투자 진흥에 나섭니다.

정세균 산업자원부장관과 한국전력 등 11개 공기업, LS산전, 현대중공업, 효성 등 민간 대기업 사장들은 3일 전력 전기 분야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이번 협약에 따라 정부가 150억원, 공기업과 민간 대기업이 114억원 등 총 264억원의 자금을 출자하고 앞으로 시중 투자자금 유입을 통해 500억원 이상의 전력분야 전문투자조합을 결성합니다.

또한 이들 대기업들은 신기술 인증제품을 우선구매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경영지원 과 해외 시장개척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번에 결성되는 전력전기산업 전문투자조합은 에너지-자원분야에서 정부 재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대기업들이 직접 출자에 참여한 최초의 상생펀드입니다.산자부는 4일부터 23일까지 투자조합을 운용할 2개의 운용주체를 공모 선정하고 하반기에 조합결성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