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증시 폭락..추가 하락 가능성 배제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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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악재가 아시아 증시에 이어 인도 증시를 강타했다.
18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증시 선섹스(SUNSEX) 지수는 전일 대비 826.38포인트(6.76%) 급락한 1만1391.43으로 마감했다. 이날 인도 증시의 낙폭은 글로벌 증시 중 가장 컸고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전주 대비 10% 가까이 밀려났다.
로이터통신은 글로벌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주식시장 뿐 아니라 루피화 가치와 채권수익률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전했다.
인플레 우려로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리스크 회피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이머징 시장의 매력은 떨어지게 될 것이라는 판단이 확산된 것으로 분석. SBI무츄얼 펀드의 자예쉬 슈로프는 "시장이 충분히 고통을 받고 있으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금리인상 우려와 이머징 시장에 대한 약세 전망으로 해외 자금들이 이탈하고 있으며 특히 밸류에이션이 높은 인도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
종목 중에서는 특히 철강 금속주들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인도 최대 알루미늄 업체인 힌달코의 주식값이 12% 가량 급락한 것을 비롯해 다른 금속 관련주들도 8~17%의 낙폭을 기록했다. 시멘트 관련주와 자동차주들도 동반 약세를 시현했다.
인도 최대 기업인 릴라이언스가 7.6%, 최대 상업은행 ICICI은행이 5.6% 하락하는 등 주요 종목들도 맥을 추지 못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8일(현지시간) 인도 뭄바이증시 선섹스(SUNSEX) 지수는 전일 대비 826.38포인트(6.76%) 급락한 1만1391.43으로 마감했다. 이날 인도 증시의 낙폭은 글로벌 증시 중 가장 컸고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전주 대비 10% 가까이 밀려났다.
로이터통신은 글로벌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로 주식시장 뿐 아니라 루피화 가치와 채권수익률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고 전했다.
인플레 우려로 미국이 금리를 인상할 경우 리스크 회피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이머징 시장의 매력은 떨어지게 될 것이라는 판단이 확산된 것으로 분석. SBI무츄얼 펀드의 자예쉬 슈로프는 "시장이 충분히 고통을 받고 있으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금리인상 우려와 이머징 시장에 대한 약세 전망으로 해외 자금들이 이탈하고 있으며 특히 밸류에이션이 높은 인도가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
종목 중에서는 특히 철강 금속주들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인도 최대 알루미늄 업체인 힌달코의 주식값이 12% 가량 급락한 것을 비롯해 다른 금속 관련주들도 8~17%의 낙폭을 기록했다. 시멘트 관련주와 자동차주들도 동반 약세를 시현했다.
인도 최대 기업인 릴라이언스가 7.6%, 최대 상업은행 ICICI은행이 5.6% 하락하는 등 주요 종목들도 맥을 추지 못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