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중기 동반성장을 위한 좌담회] "중소기업에서도 일할만 해요"

"중소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양극화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은 좌담회에서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중소기업 바로 알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실질적인 협력 파트너로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대기업들의 인식 전환도 시급하지만 근본적으로는 일반 국민들의 부정적인 시각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청장은 "우수 인력들이 중소기업으로 많이 가야 경쟁력을 가진다"며 "우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의 장점과 성장잠재력 등을 알리는 캠페인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여름방학에 대학생들이 혁신형 중소기업에서 3주간 체험학습을 하는 프로그램과 조현정 벤처기업협회장 등 성공한 중소기업 CEO들이 정규 학기에 서울대 등 4개 대학에서 강의하는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또 "일반 국민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전직 경제부처 장관들이 중소기업 현장에서 일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사회단체 언론 등과 대대적인 '중소기업 바로 알기' 캠페인도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청장은 "중소기업들도 '죽겠다'고만 하지 말고 어려운 경영환경을 헤쳐나가며 비전을 제시하는 진취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