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도 "鄭회장 석방" … 대리점 대표단 주한EU商議에 탄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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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석방을 요청하는 국내외의 탄원서가 끊이지 않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방한 중인 현대차 범유럽 대리점연합회 대표단 18명은 이날 주한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를 방문,정 회장의 조속한 석방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전달했다.이들은 "정 회장의 공백과 현대차의 경영차질이 지속된다면 유럽 시장에서의 한국 이미지 및 한국 관련 산업의 성장에도 큰 장애가 될 수 있다"며 "조속히 수사가 마무리돼 정 회장이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선처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부산지역의 현대·기아차 협력업체 대표 및 임직원 100여명도 이날 부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모임을 갖고 정 회장에 대한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채택했다.
한편 울산상공회의소를 비롯해 현대차 계열사 및 협력업체가 소재한 지역의 상공회의소 회장 10여명은 24일 서울 남대문 대한상의에 모여 정 회장에 대한 선처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기자회견 후엔 '정 회장 선처 탄원서'를 서울중앙지법에 내기로 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23일 업계에 따르면 방한 중인 현대차 범유럽 대리점연합회 대표단 18명은 이날 주한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를 방문,정 회장의 조속한 석방을 요청하는 탄원서를 전달했다.이들은 "정 회장의 공백과 현대차의 경영차질이 지속된다면 유럽 시장에서의 한국 이미지 및 한국 관련 산업의 성장에도 큰 장애가 될 수 있다"며 "조속히 수사가 마무리돼 정 회장이 업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선처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부산지역의 현대·기아차 협력업체 대표 및 임직원 100여명도 이날 부산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모임을 갖고 정 회장에 대한 선처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채택했다.
한편 울산상공회의소를 비롯해 현대차 계열사 및 협력업체가 소재한 지역의 상공회의소 회장 10여명은 24일 서울 남대문 대한상의에 모여 정 회장에 대한 선처를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기자회견 후엔 '정 회장 선처 탄원서'를 서울중앙지법에 내기로 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