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 31 與 참패 … 한나라 압승] 김문수 "기업 유치위해 규제 철폐"

김문수 경기지사 당선자는 당선일성으로 "수도권 규제 철폐,이에 따른 기업유치 및 일자리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며 "505개소 상습 교통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경기 북부에 고속도로를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역규제를 풀어 친환경적인 지역개발과 구도심의 뉴타운사업도 적극 펼쳐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기염을 토했다.

-도정 운영방향은."개혁을 바탕으로 경제살리기에 주력하고 서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한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을 만들겠다."

-경기도는 수도권 규제정책으로 역차별받고 있는데.

"대한민국의 성장은 수도권의 경쟁력을 높여야 가능하다. 정부는 수도권과 지방의 관계를 경쟁관계로 보지 말고 상호 지역특성에 맞게 경쟁력을 키울수 있는 경제정책을 펴야 한다.수도권 규제가 철폐되도록 하겠다."

-경기북부를 활성화시키겠다고 했는데.

"교통문제부터 해결해야 획기적인 발전기반이 마련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상계동 기지창을 포천으로 옮기고 전철을 포천이나 연천까지 끌어오도록 노력하겠다."-교육정책은.

"평준화제도의 틀을 유지하되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

교육소비자에게 학교 선택권을 주어야 한다. 평준화로 인해 우수한 자녀들이 오히려 잠재력을 사장시킬수 있기 때문에 이를 유념해서 교육정책도 펴고 교육환경이 열악한 지역에는 자립형 사립학교를 유치,교육불균형을 해소하도록 노력하겠다." △경북 영천(55) △서울대 경영학과△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 △전태일기념사업회 사무국장 △15,16,17대 의원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