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광해방지사업단 출범

앵커> 종합적인 광해방지 사업을 시행할 광해방지사업단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체계적인 관리와 방지 사업 등을 통해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광산개발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정필 기자입니다.

기자> 흰 천을 걷어내자 광해방지사업단을 알리는 현판이 또렷하게 모습을 드러냅니다.환경 친화적인 활동을 암시하는 초록색 현판은 광해방지사업단의 본격적인 활동이 개시됐음을 알려줍니다.

이원걸 산자부 차관과 이광재 열린우리당 의원, 안종범 석탄협회회장 등 관계 인사들이 자리에 함께 해 전문적인 광해피해 방지 활동의 개시를 축하했습니다.

광해방지사업단은 경제개발과 환경 보존의 조화에 중점을 두고 활동한다는 계획입니다.인터뷰> 최종수 광해방지사업단 이사장

"우리가 자연 친화적으로 개발해 가능하면 광산지역을 자연그대로 보존하면서 개발 이익을 얻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출범하게 됐다"

광해방지사업단은 지난해 광산피해 방지와 복구에 관한 법률이 제정됨에 따라 부처별로 분산 시행해 오던 사업을 일원화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단체입니다.3개 본부와 기술연구센터, 5개 지역본부를 기반으로 한 사업단은 석탄산업합리화 사업의 업무를 승계하고 광산개발 초기부터 폐광 후까지 광해방지 업무를 관장하게 됩니다.

광해방지사업단은 국내 5천 5백여 개 광산의 광해 실태 파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치유작업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최종수 광해방지사업단 이사장"가장 위급한 수질 분야 등에 대해서는 연간 1500억원 정도 책정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제대로 기술이 투입이 된 공사를 통해 수질이라던가 자연환경을 복원하려는 작업을 추진하려고 한다"

영상취재 변성식 영상편집 허효은>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낙인찍히고 있는 국내 광업은 연간 수 만톤의 폐광 갱내수 등의 영향으로 발생한 산림과 수질 훼손 등의 피해를 전담하는 사업단의 출범으로 산업원료의 안정적인 공급기반이 되는 것은 물론 국내 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에 일조하는 조력자로서 변모해 나갈 예정입니다.와우TV 뉴스 김정필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