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 가이드] 포인트아이..위치정보.텔레매틱스 서비스 두각

오는 15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에 나서는 포인트아이(대표 안병익)는 위치정보서비스(LBS)와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업체다.

2001년 국내 최초로 LBS플랫폼을 개발해 주목받았고 이후 SK KTF 삼성화재 에스원 KT 등에 LBS플랫폼과 텔레매틱스 플랫폼을 제공하면서 성장해 왔다.LBS플랫폼이란 위치정보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기능 및 콘텐츠를 표준 인터페이스를 통해 단말기나 전송 프로토콜과 관계 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이 회사의 매출액 중 70%가 LBS 및 텔레매틱스 플랫폼의 구축 및 운영에서 발생하고 있다.

이 회사는 또 KTF를 통해 친구찾기 K웨이즈 교통정보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친구 찾기란 휴대폰을 이용해 가입자의 위치를 지도와 함께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포인트아이는 친구찾기 서비스로 지난해 약 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LBS를 이용한 와이브로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등 신규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대주주의 지분율이 낮고 유통 가능한 주식수가 상대적으로 많다는 점은 상장 후 주가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공모 후 안병익 사장 및 특수관계인 등 최대주주의 지분율은 16.72%로 낮은 편이다.

포인트아이는 이번 공모를 통해 53만5000주를 추가로 발행해 총 주식수는 267만5000주가 된다.이 중 79.28%인 212만840주가 상장 후 바로 유통 가능하다.

오는 2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일반 청약자는 공모 후 주가가 하락할 경우 매매 개시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90% 이상의 가격으로 매도할 수 있는 '풋백 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