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볍고 빠른 팀가이스트 … 골키퍼는 '괴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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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월드컵 공인구인 '팀 가이스트'에 대한 각국 골키퍼들의 불만이 늘고 있다.
11일(한국시간) 미국의 스포츠전문 웹사이트인 폭스 스포츠에 따르면 이미 '팀 가이스트'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한 잉글랜드 골키퍼 폴 로빈슨에 이어 미국대표팀 수문장인 케이시 켈러도 비난 대열에 가세했다고 전했다.로빈슨과 켈러는 이영표가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인연이 있고 이들은 '팀 가이스트'가 '너무 가볍고 빠르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한다.
켈러는 "팀 가이스트가 아주 가벼워 다른 공보다 훨씬 빠르게 공기를 가를 뿐 아니라 날아오는 공을 멈추게 하는 것도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따라서 골키퍼가 슈팅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빨리 판단을 내린 뒤 민첩하게 움직여야 하는 셈이다.이어 공인구가 가볍고 빠른 데다 눈 앞에서 흔들리며 날아오기 때문에 골키퍼들은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켈러는 덧붙였다.
켈러는 한 발 더 나아가 축구공이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과 같은 속성이 있어 "상대팀 골키퍼들이 실수를 범하더라도 그들을 비난할 수 없을 것"이라고 평했다.
11일(한국시간) 미국의 스포츠전문 웹사이트인 폭스 스포츠에 따르면 이미 '팀 가이스트'에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시한 잉글랜드 골키퍼 폴 로빈슨에 이어 미국대표팀 수문장인 케이시 켈러도 비난 대열에 가세했다고 전했다.로빈슨과 켈러는 이영표가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튼햄 핫스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인연이 있고 이들은 '팀 가이스트'가 '너무 가볍고 빠르다'는 데 뜻을 모았다고 한다.
켈러는 "팀 가이스트가 아주 가벼워 다른 공보다 훨씬 빠르게 공기를 가를 뿐 아니라 날아오는 공을 멈추게 하는 것도 힘들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따라서 골키퍼가 슈팅을 막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빨리 판단을 내린 뒤 민첩하게 움직여야 하는 셈이다.이어 공인구가 가볍고 빠른 데다 눈 앞에서 흔들리며 날아오기 때문에 골키퍼들은 삼중고를 겪고 있다고 켈러는 덧붙였다.
켈러는 한 발 더 나아가 축구공이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과 같은 속성이 있어 "상대팀 골키퍼들이 실수를 범하더라도 그들을 비난할 수 없을 것"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