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대수로 공사 완공 증명 리비아에 신청

법정관리 중인 대한통운이 리비아 대수로 공사에 대한 최종 완공증명서를 리비아 정부에 신청,이르면 올해 말 대한통운이 인수·합병(M&A) 시장의 매물로 나올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이진성 수석부장판사)는 "대한통운의 관리인이 리비아 정부에 완공증명서 발급 신청을 했다"며 "올해 안에 완공증명서를 발급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대한통운은 동아건설의 2억6700만달러의 우발채무를 떠안은 탓에 리비아 대수로 공사 완공증명서를 발급받아야만 법정관리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매각작업에 들어갈 수 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