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단-부폰 "골든볼 내품에" ‥ 최우수선수 후보 10명 압축

미하엘 발라크,미로슬라프 클로제(이상 독일),안드레아 피를로,파비오 칸나바로,잔루카 참브로타,잔루이지 부폰(이상 이탈리아),마니시(포르투갈),지네딘 지단,티에리 앙리,파트리크 비에라(이상 프랑스).

프란츠 베켄바워 2006독일월드컵축구 조직위원장과 레나르트 요한손 국제축구연맹(FIFA) 부회장,허버트 하이너 아디다스그룹 CEO는 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아디다스 월드 오브 풋볼공원에서 독일월드컵 최우수선수에게 수여할 '아디다스 골든볼' 후보 10명을 발표했다.

월드컵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FIFA 공식 트로피인 아디다스 골든볼은 FIFA 기술위원회가 선정한 후보 10명 가운데 각국 기자단의 투표로 골든볼 실버볼 브론즈볼 등의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후보 중에는 결승에 오른 이탈리아 선수가 4명으로 가장 많고 프랑스 3명,독일 2명,포르투갈이 1명 순이다.

골든볼 수상자는 반드시 우승팀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1982년 스페인월드컵에서는 우승팀 이탈리아에서 득점왕까지 차지한 파올로 로시가,1986년 멕시코월드컵 때도 우승팀 아르헨티나의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각각 이 상을 받았다.

그러나 1990년 이탈리아월드컵에서는 우승팀 독일이 아닌 이탈리아의 살바토레 스킬라치가,1998년 프랑스월드컵과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도 준우승팀인 브라질의 호나우두와 독일의 올리버 칸이 각각 수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