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빙과업계, 최성수기 대비 분주

앵커))태풍과 장마가 지나가고 있긴 하지만 조만간 뜨거운 여름날씨가 다가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빙과업체들이 최성수기를 대비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조성진 기자입니다.

기자))빙과업계가 가장 반기는 계절은 뭐니뭐니해도 강렬한 태양이 쏟아지는 여름철.

빙과업계는 조만간 다가올 본격적인 최성수기를 대비하느라 분주합니다.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롯데제과는 '월드콘'과 '설레임' 등 인기제품의 광고와 판촉 이벤트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 웰빙족을 겨냥해 내놓은 '설레임 녹차', '석류 미인' 등 신제품 판매에 집중한다는 전략입니다.

롯데제과는 특히 빙과류 공장이 3교대 24시간 가동에 들어가도 모자랄 정도라며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해태제과는 지난 5월 오픈한 아이스크림 전문 인터넷 쇼핑몰 '아이스 메신저'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 쇼핑몰에서 아이스크림을 주문하면 이틀 이내에 특수 제작된 아이스박스에 담긴 아이스크림을 받을 수 있다는 특징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해태제과는 아이스 메신저에서 오는 15일부터 복날맞이 대대적인 할인과 선물 이벤트를 펼칩니다. 복날답게 이벤트 제목도 '얼음닭 선물 이벤트'로 붙였습니다.

빙그레는 최근 웰빙트렌드에 맞춰 내놓은 신제품별 마케팅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인기제품 '더위사냥' 자매품으로 생과일을 첨가한 '더위사냥키위슬러시', 생과육 아이스크림 '샤빙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끌레도르' 등의 제품이 빙그레의 올해 집중 육성 품목입니다.

빙그레는 적극적인 광고를 통해 이들 제품의 매출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늘어나는 매출에 빙과업계의 즐거움은 커져가고 있습니다.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