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증시 참여 저조..매매비중 급감"

개인투자자들의 증시 매매비중이 급감하면서 시장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4분기 63.23%에서 올해 2분기 49.40%로 이달 13일까지 46.79%로 떨어졌습니다.이에 비해 기관의 거래대금 비중은 지난해 3분기 15.33%에서 올해 2분기에는 19.60%로, 이달 13일까지 22.66%로 증가했습니다.

외국인의 거래대금 비중도 지난해 4분기에 18.05%에서 올해 2분기 27.29%, 이달 13일까지 27.52%로 늘어났습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분기 90.89%를 기록한 뒤 꾸준히 줄어 올해 2분기에는 81.47%, 이달 13일까지는 78.95%로 낮아졌습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의 거래량 비중은 지난해 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여 올해 2

분기 각각 7.73%, 9.00%로 늘었고, 이달 13일까지는 각각 9.10%, 10.06%를 기록했습니다.

개인투자자의 증시 참여 부진은 전체 거래량과 거래대금 감소를 초래해 유가증권시장의 일 평균 거래량은 지난해 3분기 5억752만주에서 줄어들기 시작해 올해 2분기에는 평균 2억7287만주로, 이달 13일까지는 1억9173만주로 급감했습니다. 한편 일 평균 거래대금은 올해 1분기 4조4776억원에서 줄어들기 시작해 2분기에 3조6449억원, 이달 13일까지 2조663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