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초록뱀, '턴어라운드' 전망

[앵커] 드라마 제작사 초록뱀미디어가 '주몽'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인기 드라마 '주몽'의 일본 진출이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주몽의 제작사 초록뱀미디어는 오는 9월쯤 일본 업체와 수출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기범 초록뱀미디어 대표이사

"회당 가격 협상에 대해 디테일하게 얘기하는 상황이어서 9월 정도면 결과가 나오게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본 수출이 이뤄지면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시아 각국과의 수출도 잇따를 전망입니다.

여기에 드라마 촬영장 관광 수입 등 각종 부대 수입을 합치면 지난해 기록한 적자 경영 상태를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몽을 뒤이을 새 드라마와 시트콤들이 조만간 전파를 탈 예정이어서 내년 실적 전망은 더욱 밝은 편입니다.

인터뷰-김기범 초록뱀미디어 대표이사

"올 하반기에 방송을 하거나 촬영을 시작하는 예정된 드라마 또는 시트콤이 한 5 정도 되거든요. 그런 것들도 대부분 내년에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내년 실적은 굉장히 좋아질 것으로 봅니다."

인기 배우에 의존하기 보다는 기획력과 작품성으로 승부하겠다는 초록뱀미디어.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국내 드라마 시장을 주도하는 리딩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