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전장 약세..관망세 뚜렷

일본 증시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24일 닛케이지수는 전주말 대비 224.57P(1.52%) 떨어진 14,596.69로 오전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기술주들에 매물이 집중되면서 지수를 압박했다고 전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추가 인상키로 함에 따라 기계와 철강 등 중국 관련주들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설명.

특히 철강주들은 2분기 실적 부진을 발표한 도쿄제철이 급락하면서 낙폭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화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뚜렷한 관망세를 보여 시장 분위기도 한산했다.거래대금은 7647억엔으로 집계.

상승 종목 수는 294개에 불과했고 하락 종목 수는 1307개에 달했다.

어드밴테스트와 도쿄일렉트론, 교세라, 신일본제철, 스미토모금속, 야후, 소프트뱅크 등 주요 종목들이 일제히 뒷걸음질쳤다. 반면 실적 호조에 힘입어 KDDI가 오름세를 탔고 스즈키와 마쓰시타, 샤프 등도 상대적 강세를 시현했다.

POSCO DR은 6770엔으로 지난 주말보다 190엔(2.73%) 떨어졌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