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제품 내놓는 두 회사 엇갈린 주가… 엠텍비젼 ↑ ‥ 라이프코드 ↓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멀티미디어칩 업체인 엠텍비젼은 강세를 보인 반면 바이오 업체인 라이프코드는 하락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24일 엠텍비젼은 500원(3.08%) 오른 1만6750원으로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엠텍비젼은 국내 최초로 저전력 90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한 소형 모바일 멀티미디어플랫폼(MMP) 'MV8000'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엠텍비젼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을 향후 2년간 3000만개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차세대 고속 직렬 인터페이스 방식을 활용,부품 간 발생하는 전력 소모를 줄이고 핀수 절감으로 크기도 작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300만 화소의 영상을 초당 30프레임으로 전송할 수 있을 정도로 데이터 전송속도도 빨라졌다고 덧붙였다.

라이프코드는 다음 달 아토피성 피부 유아를 위한 화장품 '아이아토'를 출시하고 헬스케어 사업에 진출한다고 이날 공시했다. '아이아토'는 민감성 건성 아토피성 피부에 적합한 보습 전용 화장품으로 피부 지질막과 흡사한 천연 보습조성물을 주원료로 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초반 상승세로 출발한 이 회사의 주가는 장 후반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1.68% 내린 2930원으로 마감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