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휴가철 … 차량용 DMB단말기 어디가 쌀까
입력
수정
휴가철을 앞두고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수신이 가능한 차량 장착용 내비게이션 단말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상파 DMB 수신은 아직 서울과 전국 4개 지역(부산 광주 춘천 서귀포)에 한정돼 있지만 올 연말 전국 확대를 앞두고 미리 구입해 놓으려는 이가 많기 때문.디지털카메라나 휴대폰 등과는 달리 DMB 단말기는 한 매장에 여러가지 종류의 제품을 모두 갖춰놓은 곳이 드물다.또 단말기 본체보다는 부속품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DMB 단말기를 구입할 때는 자신이 원하는 모델과 필요한 부속품이 무엇인지 인터넷 등을 통해 미리 결정해둬야 한다고 조언한다.
◆매장마다 갖춰놓은 기계 달라
차량 장착용 DMB 단말기에는 내비게이션 단말기에 DMB 수신 기능이 추가된 것과 PMP에 내비게이션과 DMB 기능이 더해진 것,그리고 DMB 전용 단말기에 내비게이션 기능이 추가된 것 등 세 가지가 있다.
인기 제품인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스마트'는 전자제품 전문상가에선 구하기 힘들고 대형마트에서 주로 판매된다.
반대로 하이온HN3300-T는 용산전자상가나 테크노마트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대형마트에는 없다.◆부속품 종류에 따라 가격 제각각
같은 모델의 제품을 다른 매장보다 눈에 띄게 싼 값에 팔고 있는 경우는 안의 내용물이 차이나지 않는지 살펴봐야 한다.
단말기 본체의 도매값은 대개 비슷하다.소매점마다 가격이 다르다면 부속품의 구성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
'빌립N70' 제품의 경우 이마트 정가가 71만2000원인 데 비해 용산 전자상가에서는 56만~68만원으로 훨씬 싸다.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면 전자제품 전문상가를 찾는 편이 낫겠지만,가격대가 천차만별인 만큼 주의할 점도 많다.
용산전자상가 전문판매원 황순씨(31)는 "매장 직원이 처음엔 단말기 값을 싸게 부른 뒤 손님의 마음이 정해진 눈치가 보이면 그때 가서 여러 부속품들을 보여주며 추가 비용을 내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반대로 인터넷 몰에서는 고객이 내용물을 직접 살펴볼 수 없다는 것을 이용,일부 판매자가 기본 내장품인 배터리나 메모리카드 등을 사은품으로 주는 것처럼 꾸미고 가격을 올려받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지도 업데이트 비용 감안해야
내비게이션은 지도 업데이트가 필수다.
아이나비 맵이나 만도맵피가 내장된 단말기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지만 맵 업데이트가 무료라는 장점이 있다.
그 밖의 제품들은 단말기 가격은 싸지만 업데이트 요금이 한번에 3000원에서 많게는 1만원까지 든다.
아이나비맵을 사용하는 단말기로는 아이나비 스마트,HN-3300T 등이 있다.
엑스로드코리아Z3000,쏘렐DN10 등은 만도맵피를 탑재했다.FINE-F400의 '더맵'은 구입 후 1년까지만 무상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박신영 기자·박수현 인턴기자 nyusos@hankyung.com
지상파 DMB 수신은 아직 서울과 전국 4개 지역(부산 광주 춘천 서귀포)에 한정돼 있지만 올 연말 전국 확대를 앞두고 미리 구입해 놓으려는 이가 많기 때문.디지털카메라나 휴대폰 등과는 달리 DMB 단말기는 한 매장에 여러가지 종류의 제품을 모두 갖춰놓은 곳이 드물다.또 단말기 본체보다는 부속품 종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DMB 단말기를 구입할 때는 자신이 원하는 모델과 필요한 부속품이 무엇인지 인터넷 등을 통해 미리 결정해둬야 한다고 조언한다.
◆매장마다 갖춰놓은 기계 달라
차량 장착용 DMB 단말기에는 내비게이션 단말기에 DMB 수신 기능이 추가된 것과 PMP에 내비게이션과 DMB 기능이 더해진 것,그리고 DMB 전용 단말기에 내비게이션 기능이 추가된 것 등 세 가지가 있다.
인기 제품인 팅크웨어의 '아이나비 스마트'는 전자제품 전문상가에선 구하기 힘들고 대형마트에서 주로 판매된다.
반대로 하이온HN3300-T는 용산전자상가나 테크노마트에서 판매되고 있지만 대형마트에는 없다.◆부속품 종류에 따라 가격 제각각
같은 모델의 제품을 다른 매장보다 눈에 띄게 싼 값에 팔고 있는 경우는 안의 내용물이 차이나지 않는지 살펴봐야 한다.
단말기 본체의 도매값은 대개 비슷하다.소매점마다 가격이 다르다면 부속품의 구성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
'빌립N70' 제품의 경우 이마트 정가가 71만2000원인 데 비해 용산 전자상가에서는 56만~68만원으로 훨씬 싸다.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면 전자제품 전문상가를 찾는 편이 낫겠지만,가격대가 천차만별인 만큼 주의할 점도 많다.
용산전자상가 전문판매원 황순씨(31)는 "매장 직원이 처음엔 단말기 값을 싸게 부른 뒤 손님의 마음이 정해진 눈치가 보이면 그때 가서 여러 부속품들을 보여주며 추가 비용을 내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반대로 인터넷 몰에서는 고객이 내용물을 직접 살펴볼 수 없다는 것을 이용,일부 판매자가 기본 내장품인 배터리나 메모리카드 등을 사은품으로 주는 것처럼 꾸미고 가격을 올려받는 경우가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지도 업데이트 비용 감안해야
내비게이션은 지도 업데이트가 필수다.
아이나비 맵이나 만도맵피가 내장된 단말기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지만 맵 업데이트가 무료라는 장점이 있다.
그 밖의 제품들은 단말기 가격은 싸지만 업데이트 요금이 한번에 3000원에서 많게는 1만원까지 든다.
아이나비맵을 사용하는 단말기로는 아이나비 스마트,HN-3300T 등이 있다.
엑스로드코리아Z3000,쏘렐DN10 등은 만도맵피를 탑재했다.FINE-F400의 '더맵'은 구입 후 1년까지만 무상 업데이트를 할 수 있다.
박신영 기자·박수현 인턴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