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닛케이 혼조세..소니 5% 급등(9:38)

일본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38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일 대비 17.04P(0.11%) 오른 15,196.82를 나타내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주요 기업들의 긍정적 실적 발표가 잇따른 가운데 기술주들이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고 전했다.

전날 2분기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했으며 연간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한 소니가 5% 가까이 급등했다.

NEC와 캐논, 코나쯔 등도 줄줄이 이익 목표를 높이면서 그 동안 美 경기 불확실성으로 다소 신중했던 기업 실적 전망이 낙관론으로 돌아서고 있다고 설명. 美 증시 하락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지는 않으나 다만 전날 급등에 따른 부담감과 차익실현 매물로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캐논과 NEC, 교세라 등 실적 호조를 발표한 종목들이 거래량이 급증하며 상승하고 있고 소프트뱅크와 미쓰비시상사 등도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반면 미즈호FG와 혼다, 어드밴테스트 등은 부진.

POSCO DR은 전날보다 40엔(0.58%) 내린 6840엔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