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일식집 '아소산'… 제철 생선회ㆍ해산물 입안에 '사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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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은 수도권에서 외식문화가 가장 잘 발달된 곳이다.
특히 일식에 상당한 강점을 갖고 있다.30∼40대 유능한 조리장들이 일산으로 대거 진출해 '칼 솜씨'를 자랑하고 있는 것.
일산에서 가볼만한 일식집으로는 정발중학교 건너편에 위치한 '아소산'(031-903-5333)이 손꼽힌다.
문을 연 지 5년 된 '아소산'은 일본 규슈에 있는 활화산의 이름을 딴 것이란다.현대식 3층짜리 건물 전체가 일식집이다.
1층은 홀,2층은 여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별실로 돼 있다.
3층은 비즈니스 접대에 알맞은 정원이 딸린 룸을 갖추고 있다.테이블에는 흰죽과 순채,해초류 등이 세팅돼 있다.
간단히 목을 축이면서 음식을 기다릴 수 있도록 멍게와 새우,문어를 절인 '초회'를 야채와 함께 놔준다.
생선회는 양이 많고 가격이 싸다고 해서 좋은 게 아니다.가격대별로 나오는 부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곳은 점심의 경우 2만5000∼3만5000원,저녁은 5만5000원에 정식을 맞추고 있다.
좀 더 특별한 정식으로는 8만5000원,10만원,12만원짜리 코스가 있다.
이 스페셜 정식을 주문할 경우 정원이 딸린 3층 별실을 예약할 수 있다.
실내에 조성한 정원을 바라보며 아늑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가족고객은 5만5000원짜리를 가장 많이 주문한다.
회는 광어 광어뱃살 참치뱃살 참치뽈살 도미 등을 기본으로 하고 제철 생선을 추가한다.
요즘은 농어가 맛이 오를대로 올랐다.
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이어 해산물과 생선초밥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맛볼 수 있다.
가리비 단새우 해삼 소라 개불 등 싱싱한 해산물 한 접시가 나온다.
초밥을 택하면 농어 도미 게살로 만든 초밥이 들어온다.
다음에는 그날의 특선요리가 등장한다.
해삼으로 만든 요리,새우크림소스,참치 다다키,메로구이,아게다시도후(튀김옷을 입힌 두부) 등이 배를 부르게 한다.
탕으로는 지리나 매운탕을 선택할 수 있고,김말이나 알밥을 식사로 내준다.
디저트로는 점심에는 수박,저녁에는 얼린 홍시를 제공한다.
서비스로 나오는 우동이 상당히 맛있다.
쫄깃한 면발이 우동전문점보다 낫다.
이곳 사장인 김순걸씨는 예전에 서울 목동에서 '아소산'이라는 상호로 오랫동안 우동전문점을 했다고 한다.
주방장은 일식 경험만 27년이 넘는 임성중 실장이다.
임 실장은 고향인 전라도에서 철따라 나는 횟감과 재료들을 긴급 공수해와 미식가들을 사로잡고 있다.비즈니스 모임을 위해 3층 룸을 예약하려면 3∼4일 전 전화를 하는 것이 좋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특히 일식에 상당한 강점을 갖고 있다.30∼40대 유능한 조리장들이 일산으로 대거 진출해 '칼 솜씨'를 자랑하고 있는 것.
일산에서 가볼만한 일식집으로는 정발중학교 건너편에 위치한 '아소산'(031-903-5333)이 손꼽힌다.
문을 연 지 5년 된 '아소산'은 일본 규슈에 있는 활화산의 이름을 딴 것이란다.현대식 3층짜리 건물 전체가 일식집이다.
1층은 홀,2층은 여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별실로 돼 있다.
3층은 비즈니스 접대에 알맞은 정원이 딸린 룸을 갖추고 있다.테이블에는 흰죽과 순채,해초류 등이 세팅돼 있다.
간단히 목을 축이면서 음식을 기다릴 수 있도록 멍게와 새우,문어를 절인 '초회'를 야채와 함께 놔준다.
생선회는 양이 많고 가격이 싸다고 해서 좋은 게 아니다.가격대별로 나오는 부위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곳은 점심의 경우 2만5000∼3만5000원,저녁은 5만5000원에 정식을 맞추고 있다.
좀 더 특별한 정식으로는 8만5000원,10만원,12만원짜리 코스가 있다.
이 스페셜 정식을 주문할 경우 정원이 딸린 3층 별실을 예약할 수 있다.
실내에 조성한 정원을 바라보며 아늑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다.
가족고객은 5만5000원짜리를 가장 많이 주문한다.
회는 광어 광어뱃살 참치뱃살 참치뽈살 도미 등을 기본으로 하고 제철 생선을 추가한다.
요즘은 농어가 맛이 오를대로 올랐다.
쫀득한 맛이 일품이다.
이어 해산물과 생선초밥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 맛볼 수 있다.
가리비 단새우 해삼 소라 개불 등 싱싱한 해산물 한 접시가 나온다.
초밥을 택하면 농어 도미 게살로 만든 초밥이 들어온다.
다음에는 그날의 특선요리가 등장한다.
해삼으로 만든 요리,새우크림소스,참치 다다키,메로구이,아게다시도후(튀김옷을 입힌 두부) 등이 배를 부르게 한다.
탕으로는 지리나 매운탕을 선택할 수 있고,김말이나 알밥을 식사로 내준다.
디저트로는 점심에는 수박,저녁에는 얼린 홍시를 제공한다.
서비스로 나오는 우동이 상당히 맛있다.
쫄깃한 면발이 우동전문점보다 낫다.
이곳 사장인 김순걸씨는 예전에 서울 목동에서 '아소산'이라는 상호로 오랫동안 우동전문점을 했다고 한다.
주방장은 일식 경험만 27년이 넘는 임성중 실장이다.
임 실장은 고향인 전라도에서 철따라 나는 횟감과 재료들을 긴급 공수해와 미식가들을 사로잡고 있다.비즈니스 모임을 위해 3층 룸을 예약하려면 3∼4일 전 전화를 하는 것이 좋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