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2년4개월만에 최고

지난달 신규대출 평균금리가 2년4개월만에 최고치로 뛰어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대출 평균금리는 6월에 비해 0.12% 포인트 상승한 6.1%로, 지난 2004년 3월 6.1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CD유통수익률이 오르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48%에서 5.79%로 0.31% 포인트 급등했고 기업대출 금리도 6.09%에서 6.16%로 상승했습니다.

한편 정기예금 등 순수저축성예금 평균금리는 4.39%로 0.02% 포인트 올랐으며 특판예금 출시가 뜸해진 탓에 금리 5% 이상 정기예금 비중은 13.7%에서 10.1%로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금융채 발행금리가 0.15% 포인트 하락하면서 시장형금융상품과 순수저축성예금을 합한 저축성수신평균금리는 4.48%에서 4.46%로 0.2%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