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동아건설 우선협상자로

동아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에 대우건설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프라임산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자산관리공사(캠코)는 동아건설 입찰제안서를 검토한 결과,프라임산업·트라이덴트 컨소시엄이 최고점을 얻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예비협상대상자로는 대주건설 컨소시엄이 뽑혔다.

미국계 사모펀드인 트라이덴트와 컨소시엄을 이룬 프라임산업은 인수대금으로 본입찰에 참여한 6개 업체 중 가장 많은 금액인 6600억~6800억원가량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과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동아건설의 자산가치는 5600억∼58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프라임산업 컨소시엄이 경영권 프리미엄 1000억원가량을 더한 6500억원 이상을 제시,다른 인수 후보와 가격차가 많이 났다"고 전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