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8월 증시 1,350선 안착

(앵커)

주식시장이 글로벌 증시 호전과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에 힘입어 1,350선을 단숨에 회복했습니다.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8월 증시가 3개월만에 1,350선에 안착하며 강세로 마무리됐습니다.(CG-마감 지수)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1.39 포인트 오른 1,352.74로 거래를 마쳤고 코스닥 시장은 7.73 포인트 상승한 572.83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 상승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 점이 시장의 강세에 밑거름으로 작용했습니다.(S-프로그램 매수 3천억원 상회)

여기에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수에 따라 3천억원 이상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장중 1,360선을 넘기도 했습니다.

(CG-투자자별 매매)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천9백억원, 1천2백억원어치의 주식을 내다 팔았지만 4천억원에 육박하는 기관의 매수가 뒤를 받쳤습니다.

(CG-업종별 주가)

업종별로는 의약품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유통과 비금속광물이 2%대의 강세를 나타냈고 증권과 보험업종의 상승폭도 두드러졌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장 막판 상승폭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시장 흐름은 여전히 양호한 상태라며 9월 증시를 앞둔 기대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S-매수차익잔고 급증 단기 부담)

다만 매수차익거래잔고가 2조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프로그램 매도에 대한 부담이 커진 것은 단기적인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지수의 고점 리스크가 커진 만큼 추격 매수에 나서기 보다는 단기 조정시 IT와 증권주 등에 대한 저가 매수를 노리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