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미사용 포인트 7천억원 돌파

신용카드 고객들이 사용하지 않고 카드사에 쌓아두고 있는 미사용 포인트 잔액이 7천억점을 넘어섰습니다.

금융감독원이 한나라당 최경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미사용 포인트 잔액은 7천27억원입니다.회사별로는 LG카드가 1천521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현대카드 1천457억원, 삼성카드 1천378억원으로 3개사가 1천억원대를 넘어섰습니다.

또 신한카드 728억원, 농협 592억원, 롯데카드 314억원, 국민은행 267억원, 우리은행 253억원, 기업은행 176억원 등의 순이었습니다.

카드사들은 1포인트에 현금 1원에 해당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7천억원 이상의 현금이 카드사에 방치되고 있는 셈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