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구겨진 황제와 천재소녀] 우즈, 무명에 무릎 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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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대회 연속 우승을 구가하던 타이거 우즈(31·미국)의 연승 행진이 예상 밖의 선수에게 가로막혔다.
세계랭킹 77위에 미국PGA투어 시즌 상금순위 41위인 숀 미킬(37·미국)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근교의 웬트워스골프장(파72)에서 36홀 매치플레이로 펼쳐진 유럽PGA투어 HSBC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 첫 라운드에서 우즈를 4홀차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이로써 브리티시오픈 뷰익오픈 USPGA챔피언십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도이체방크챔피언십 등 최근 2개월간 출전한 대회마다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우즈는 1회전 탈락으로 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말았다.
미킬은 2003년 USPGA챔피언십을 제패해 '메이저 챔피언'의 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 이후 3년이 넘도록 미PGA투어에서 우승은커녕 '톱10' 진입도 세차례 뿐이었다.
미킬은 첫번째홀 보기로 우즈에 뒤졌지만 3,4,5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숨에 2홀차로 전세를 뒤집었고 우즈가 6번홀에서 보기를 한 틈을 타 3홀차로 앞서나갔다.미킬은 이후 20번째홀에서 우즈에게 1홀차 접근을 허용했으나 단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완승을 거두었다.
특히 30번째홀인 12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버디에 그친 우즈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이 경기는 33번째홀에서 종료됐는데,4홀차는 우즈가 매치플레이에서 당한 최다홀차 패배다.매치플레이의 '이변'에 희생당한 강호들은 우즈뿐만이 아니었다.
세계랭킹 2위 짐 퓨릭(미국),5위 아담 스콧(호주),6위 레티프 구센,7위 어니 엘스(이상 남아공) 등 이 대회에 출전한 세계랭킹 '톱10' 선수들이 모두 첫판에서 지고 말았다.
그 반면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마이클 캠벨(뉴질랜드),루크 도널드(잉글랜드),마이크 위어(캐나다) 등은 1회전 관문을 통과했다.
세계랭킹 77위에 미국PGA투어 시즌 상금순위 41위인 숀 미킬(37·미국)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근교의 웬트워스골프장(파72)에서 36홀 매치플레이로 펼쳐진 유럽PGA투어 HSBC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 첫 라운드에서 우즈를 4홀차로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이로써 브리티시오픈 뷰익오픈 USPGA챔피언십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도이체방크챔피언십 등 최근 2개월간 출전한 대회마다 우승컵을 거머쥐었던 우즈는 1회전 탈락으로 연승 행진을 마감하고 말았다.
미킬은 2003년 USPGA챔피언십을 제패해 '메이저 챔피언'의 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 이후 3년이 넘도록 미PGA투어에서 우승은커녕 '톱10' 진입도 세차례 뿐이었다.
미킬은 첫번째홀 보기로 우즈에 뒤졌지만 3,4,5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단숨에 2홀차로 전세를 뒤집었고 우즈가 6번홀에서 보기를 한 틈을 타 3홀차로 앞서나갔다.미킬은 이후 20번째홀에서 우즈에게 1홀차 접근을 허용했으나 단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고 완승을 거두었다.
특히 30번째홀인 12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버디에 그친 우즈의 추격에 쐐기를 박았다.
이 경기는 33번째홀에서 종료됐는데,4홀차는 우즈가 매치플레이에서 당한 최다홀차 패배다.매치플레이의 '이변'에 희생당한 강호들은 우즈뿐만이 아니었다.
세계랭킹 2위 짐 퓨릭(미국),5위 아담 스콧(호주),6위 레티프 구센,7위 어니 엘스(이상 남아공) 등 이 대회에 출전한 세계랭킹 '톱10' 선수들이 모두 첫판에서 지고 말았다.
그 반면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마이클 캠벨(뉴질랜드),루크 도널드(잉글랜드),마이크 위어(캐나다) 등은 1회전 관문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