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쿠데타 영향 일시적일 듯..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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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키움증권 전지원 연구원은 태국 쿠데타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의 군사 쿠데타 발발로 바트화가 급격히 절하되면서 뉴욕 증시가 오전 한때 급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막판 유가 하락으로 낙폭을 다소 만회. 태국 쿠데타와 美 증시 하락 소식이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상승 피로감을 더욱 누적시키면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일시적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수 있으나 국제 유가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IT 산업의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하락하더라도 낙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전날 하락한 IT주들의 조정 국면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희박하며 향후에도 시장의 상승을 계속 주도할 것으로 점쳤다. 한편 하루 앞으로 다가온 美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시장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 역시 엔화의 약세와 태국 바트화의 평가절하 등을 감안할 때 하락보다는 상승의 가능성이 더 높아 투자심리에 긍정적일 것으로 관측.
장 중 조정흐름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태국의 군사 쿠데타 발발로 바트화가 급격히 절하되면서 뉴욕 증시가 오전 한때 급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막판 유가 하락으로 낙폭을 다소 만회. 태국 쿠데타와 美 증시 하락 소식이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상승 피로감을 더욱 누적시키면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일시적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수 있으나 국제 유가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고 IT 산업의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하락하더라도 낙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
전날 하락한 IT주들의 조정 국면이 장기화될 가능성은 희박하며 향후에도 시장의 상승을 계속 주도할 것으로 점쳤다. 한편 하루 앞으로 다가온 美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시장을 안정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원/달러 환율 역시 엔화의 약세와 태국 바트화의 평가절하 등을 감안할 때 하락보다는 상승의 가능성이 더 높아 투자심리에 긍정적일 것으로 관측.
장 중 조정흐름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