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에틸렌 가격 둔화될 듯-공급증가 지속"
입력
수정
21일 미래에셋증권 황상연 연구원은 중국 시노펙마오밍의 에틸렌 설비 가동이 예상보다 빠르게 시작됐다고 소개하고 이는 에틸렌 가격의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시노펙마오밍이 당초 4분기로 예상됐던 64만톤 규모의 에틸렌 생산 설비 가동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중국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약 7.5%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 중국의 증설 사이클은 당분간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나 내년까지 대만과 인도 등에서의 증설이 예정돼 있어 아시아 지역 공급 증가율은 지속적으로 8%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에틸렌 가격이 유가 하락과 맞물려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마오밍의 본격 가동과 9월말 SK의 에틸렌 설비 재가동에 따른 공급량 확대를 감안할 때 향후 가격이 둔화기조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다소간의 시차를 두고 다운스트림 품목 가격 둔화를 야기할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시노펙마오밍이 당초 4분기로 예상됐던 64만톤 규모의 에틸렌 생산 설비 가동을 발표했으며 이에 따라 중국의 에틸렌 생산능력은 약 7.5%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 중국의 증설 사이클은 당분간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나 내년까지 대만과 인도 등에서의 증설이 예정돼 있어 아시아 지역 공급 증가율은 지속적으로 8%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에틸렌 가격이 유가 하락과 맞물려 하락세로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마오밍의 본격 가동과 9월말 SK의 에틸렌 설비 재가동에 따른 공급량 확대를 감안할 때 향후 가격이 둔화기조로 접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다소간의 시차를 두고 다운스트림 품목 가격 둔화를 야기할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