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남 "상금 3억 돌파 내가 먼저" ‥ 비발디파크오픈 첫날 공동 6위

강경남(23·삼화저축은행)이 한국프로골프 사상 첫 시즌 상금 3억원 돌파를 향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강경남은 12일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CC(파72·7025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오후 4시30분 현재

현재 2억 5334만원으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강경남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우승상금 6000만원을 보태 국내 프로골퍼 가운데 처음으로 시즌 총상금 3억원을 넘기게 된다.

지난 9월에 열린 토마토저축은행 제피로스오픈과 중흥S클래스골드레이크오픈에서 우승한 강경남은 시즌 3승에도 도전중이다.한 시즌 3승은 지난 2000년 최광수(46·동아제약) 이후 전무하다.

현재 선두는 이진원(28)으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그 뒤를 이어 강욱순(40·삼성전자), 최진호(22·연세대), 이우진(30) 김창민 등이 1타차로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상금랭킹 2위로 강경남과 한조로 플레이하고 있는 신용진(42·LG패션)은 1오버파다.

지난해 챔피언 이인우(34)와 최광수(46·동아제약), 장익제(33·하이트)는 2언더파로 공동 10위권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