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관리 Tip] 보테가 베네타 가죽 핸드백 ‥ 물ㆍ기름 피하고 스크래치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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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는 1962년 첫 선을 보인 이탈리아 명품 가죽 핸드백 브랜드다.
역사는 길지 않지만 사용하는 가죽 소재가 최고급인 데다 '무두질' 등 가공기술만은 세계 최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사실 보테가 베네타는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토마스 마이어'의 작품으로 더 유명하다.
독일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현재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이어는 1998년 보테가 베네타에 합류했다.
그가 갖고 있는 다국적의 감수성은 보테가 베네타 핸드백을 전 세계 여성들에게 독특하면서도 실용적인 핸드백으로 인식되게 하는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올 가을·겨울 시즌 보테가 마네타는 '나폴리 백(Napoli bag,298만원)'을 주력으로 내놨다.
무두질한 양가죽(나파)을 사용해 부드러운 질감을 갖고 있지만,마무리 가공이 튼튼하게 돼 있어 웬만한 칼로는 잘 찢기지 않는 것이 특징.
무두질한 가죽은 물과 기름이 묻는 것은 절대로 피해야 하고,잘 찢기지 않는 대신 미세한 스크래치가 나기 쉬워 열쇠,머리핀 등 뾰족한 금속 표면과 닿지 않게 해야 한다.구입한 지 얼마 안됐을 땐 밝은 색 옷과 함께 코디하는 것도 좋지 않다.
핸드백에서 색이 배어나와 옷을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도움말=갤러리아 명품관)
역사는 길지 않지만 사용하는 가죽 소재가 최고급인 데다 '무두질' 등 가공기술만은 세계 최고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사실 보테가 베네타는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토마스 마이어'의 작품으로 더 유명하다.
독일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디자인을 공부하고,현재는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이어는 1998년 보테가 베네타에 합류했다.
그가 갖고 있는 다국적의 감수성은 보테가 베네타 핸드백을 전 세계 여성들에게 독특하면서도 실용적인 핸드백으로 인식되게 하는 밑거름이 됐다는 평가다.올 가을·겨울 시즌 보테가 마네타는 '나폴리 백(Napoli bag,298만원)'을 주력으로 내놨다.
무두질한 양가죽(나파)을 사용해 부드러운 질감을 갖고 있지만,마무리 가공이 튼튼하게 돼 있어 웬만한 칼로는 잘 찢기지 않는 것이 특징.
무두질한 가죽은 물과 기름이 묻는 것은 절대로 피해야 하고,잘 찢기지 않는 대신 미세한 스크래치가 나기 쉬워 열쇠,머리핀 등 뾰족한 금속 표면과 닿지 않게 해야 한다.구입한 지 얼마 안됐을 땐 밝은 색 옷과 함께 코디하는 것도 좋지 않다.
핸드백에서 색이 배어나와 옷을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도움말=갤러리아 명품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