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지금 살때' … 외국인 차익실현 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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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한 외국인 팔자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악재가 불거진 지금이 살 때라는 분석이 우세하다.20일 삼성엔지니어링은 1200원(2.99%) 오른 4만1350원에 마감했다.
지난 16일 이후 나흘 연속 하락한 후 닷새 만의 반등이다.
최근 외국인들은 11일 이후 56만주 이상 내다팔며 주가하락을 주도했다.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으로부터 913억원 규모의 판교 쓰레기자동집하시설 입찰과 관련,GS건설이 제출한 입찰절차 진행정지 등 가처분 신청이 일부 받아들여졌다는 판결을 받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법원 판결에 이의를 제기하며 본안 소송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수주 취소 영향은 크지 않으며 최근 조정을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으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전현식 한화증권 연구위원은 "이번 공사 규모는 연간 수주액 2조5000억원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라며 "이번 건으로 인한 부정당업자 제재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또 최근 주가 하락은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 때문이며 4분기 실적은 실적호전이 가시화되면 재차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목표주가 5만9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그러나 악재가 불거진 지금이 살 때라는 분석이 우세하다.20일 삼성엔지니어링은 1200원(2.99%) 오른 4만1350원에 마감했다.
지난 16일 이후 나흘 연속 하락한 후 닷새 만의 반등이다.
최근 외국인들은 11일 이후 56만주 이상 내다팔며 주가하락을 주도했다.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으로부터 913억원 규모의 판교 쓰레기자동집하시설 입찰과 관련,GS건설이 제출한 입찰절차 진행정지 등 가처분 신청이 일부 받아들여졌다는 판결을 받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법원 판결에 이의를 제기하며 본안 소송에 나설 예정이다.
하지만 이번 수주 취소 영향은 크지 않으며 최근 조정을 비중 확대의 기회로 삼으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전현식 한화증권 연구위원은 "이번 공사 규모는 연간 수주액 2조5000억원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라며 "이번 건으로 인한 부정당업자 제재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말했다.
또 최근 주가 하락은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 때문이며 4분기 실적은 실적호전이 가시화되면 재차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목표주가 5만9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