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기반 URC로봇 시범서비스 실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로봇이 첫 선을 보입니다.

정보통신부는 IT839전략의 핵심사업 가운데 하나인 'URC 로봇 시범서비스 개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URC 로봇 시범서비스'는 올해말까지 가정과 공공부분에 모두 20대의 로봇이 보급될 예정입니다.

정통부는 지난해 'BcN(광대역통합망) 시범사업 연계 URC 시범서비스를 통해 수도권 64가구에서 제한적으로 서비스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실시되는 시범서비스는 지난해 결과를 보완하고 로봇의 기능을 더욱 고도화해 전국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본격적인 로봇 상용화 기반을 구축하는 시발점이 된다는데 의미가 있습니다.우선, 가정부문 로봇은 뉴스와 날씨, 홈모니터링 등의 공통서비스 외에 아이로비큐(유진로봇)은 요리 등의 정보서비스와 푸르넷, 몬테소리 등의 교육서비스도 제공됩니다.

공공부문 주요 서비스로는 공공기관내 위치안내와 연계 교통·관광정보, 운항정보 기념촬영 등의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입니다.

정통부는 "실수요자 중심의 로봇 서비스 모델을 발굴하고 이용자 반응을 사전에 점검함으로써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KT와 로봇협력사들은 개통행사를 기점으로 두 달 가량의 시범서비스 기간동안 고객체험단과 공공로봇 시범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성공적인 URC 로봇 시범사업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URC(Ubiquitous Robotic Companion)는 네트워크 기반 지능형 서비스 로봇을 뜻하는 말로, 기존의 독립형 로봇은 모든 기능을 자체적으로 구현함에 따라 기술적 제약과 단가 상승 등 한계가 있으나, URC는 네트워크와 연결돼 주요 프로세스를 외부에서 분담함으로써 이러한 제약조건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