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초고속인터넷 "지각변동"

<앵커>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KT의 점유율도 추락하고 있습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 KT의 초고속인터넷 시장점유율은 45.6%.

(CG-KT 초고속인터넷 시장점유율)

지난 1월 51%에 달하던 시장점유율이 무려 5%p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1년째 하락행진입니다. (CG-초고속인터넷 서비스 가입자)

지난해 9월 초고속인터넷 시장에 새로 뛰어든 LG파워콤의 약진과 종합유선방송(MSO)들의 선전이 가장 큰 이유로 풀이됩니다.

(CG-LG파워콤 시장점유율) 특히 LG파워콤이 초고속인터넷 시장에서 최단기간인 13개월만에 시장점유율 7%를 넘어섰고,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KT의 시장지배력이 약화될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S-KT 결합상품 허용여부 '촉각') 상황이 이렇자 지난해 6월 지배적사업자로 선정돼 각종 규제를 받아온 KT의 족쇄가 풀릴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T는 시장점유율 50%를 넘어서며 정보통신부로부터 요금 등 각종 신규사업을 할 때 복잡한 규제를 받아왔습니다.

(S-정통부, 결합상품 허용 새기준 마련)

정부도 휴대인터넷(와이브로) 등 새로운 통신서비스의 발전을 위해 결합서비스가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습니다.

(S-편집: 허효은)

지배적 사업자에 대한 규제가 완화될 경우 초고속인터넷 시장의 구도는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와우TV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