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호株] 테크노세미켐, 영업이익률 20%대 … 수익성도 '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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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및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용 화학 소재를 생산하는 테크노세미켐은 정보기술(IT) 소재주 중 안정성이 뛰어난 업체로 꼽힌다.
반도체,LCD,기타 부문의 매출 구성이 5 대 4 대 1로 고른 데다 판매선도 특정 업체에 편중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뛰어난 원가 및 경영관리 능력을 증명하듯 전방 산업의 급격한 시황 변동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 이상 두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수익성도 뛰어나다.
동양종금증권 우준식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1361억원과 28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40.7%와 6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이 같은 매출 증가율은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삼성전자 7세대 라인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가운데 ND자석 2차전지 전해액 등 신규제품 호조까지 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하반기 LCD 부품 및 재료업체들에 대한 단가 인하 압력에도 불구하고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신규 라인에 적용되는 새로운 공정으로 고부가 식각 재료의 출하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폐식각 재료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원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도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가장 기대되는 사업인 슬림 휴대폰용 딘 글래스(Thin Glass)는 올해 본궤도에 오르면서 내년 70억원대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중·장기 아이템인 TFT-LCD용 유기재료 사업도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다.
문현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유기재료 시장 규모가 현재 주력으로 하고 있는 식각재료 시장의 두 배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테크노세미켐은 지난 8월 밀양상호저축은행을 인수해 계열사로 추가했다.
일각에서 우려를 표시하고 있으나 계열사인 나우구조조정과 금융업무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더 우세하다.
주가에도 이미 충분히 반영됐다는 판단이다.
이런 긍정적 평가 속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 매입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 수준에 불과하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지분은 올 들어 27.7%까지 늘어났다.지난 8월에는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반도체,LCD,기타 부문의 매출 구성이 5 대 4 대 1로 고른 데다 판매선도 특정 업체에 편중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뛰어난 원가 및 경영관리 능력을 증명하듯 전방 산업의 급격한 시황 변동에도 불구하고 최근 5년 이상 두자릿수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수익성도 뛰어나다.
동양종금증권 우준식 연구원은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1361억원과 28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40.7%와 61%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이 같은 매출 증가율은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삼성전자 7세대 라인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가운데 ND자석 2차전지 전해액 등 신규제품 호조까지 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하반기 LCD 부품 및 재료업체들에 대한 단가 인하 압력에도 불구하고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신규 라인에 적용되는 새로운 공정으로 고부가 식각 재료의 출하가 늘어나고 있는 데다 폐식각 재료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원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도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가장 기대되는 사업인 슬림 휴대폰용 딘 글래스(Thin Glass)는 올해 본궤도에 오르면서 내년 70억원대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중·장기 아이템인 TFT-LCD용 유기재료 사업도 기대할 만하다는 평가다.
문현식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유기재료 시장 규모가 현재 주력으로 하고 있는 식각재료 시장의 두 배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테크노세미켐은 지난 8월 밀양상호저축은행을 인수해 계열사로 추가했다.
일각에서 우려를 표시하고 있으나 계열사인 나우구조조정과 금융업무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더 우세하다.
주가에도 이미 충분히 반영됐다는 판단이다.
이런 긍정적 평가 속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분 매입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 수준에 불과하던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지분은 올 들어 27.7%까지 늘어났다.지난 8월에는 30%를 넘어서기도 했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