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위성DMB "요금인하·채널확대"

앵커> 위성 멀티미디어 방송(DMB) 사업자인 TU미디어가 요금은 내리고 채널은 대폭 늘렸습니다.

기자> '손안의 TV'인 위성DMB의 월 사용금액이 1만원 이하로 내려갑니다.

TU미디어는 다음달부터 2천원씩 내리고, 비디오 채널수를 늘리는 등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인터뷰> 서영길 TU미디어 사장"본방송이 시작한지 1년 6개월이 지났다. 현재 가입자 수는 83만명으로, 채널 보강 과 요금을 대폭 인하했다. 보다 많은 채널을 앞으로 준비할 것이다."

이와함께 TU미디어는 40~50대 남성을 겨냥한 문화정보 채널과 20~30대 여성을 타깃으로 한 해외 인기 영화 채널 등 3개의 신규 채널을 개설했습니다.

또 올 하반기에는 '차량용 DMB'에 유용한 실시간 교통과 날씨, 증권정보 등을 제공하는 채널을 신설할 계획입니다.TU미디어는 이번 요금인하와 채널조정으로 올해 가입자 100만명, 2008년에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한편, 연내에 자본금을 늘리는 '증자'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영길 TU미디어 사장"증자는 당초 예정대로 연내에 실시할 계획입니다. 규모와 참여회사 등은 아직 논의중이다."

'손안의 TV'가 우리 일상생활 속으로 들어온지 1년 반.

요금 인하와 콘텐츠 확보로 생존전략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