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의 날] 단체표준화 부문 :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조봉현)는 1993년 '한국플라스틱시험원'을 설립하고 단체 표준을 제정하는 등 800여개 회원사가 생산하는 플라스틱 제품의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단체표준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플라스틱시험원은 플라스틱 제품의 시험 검사와 오수처리 시설에 대한 재질 검사 등 기본적인 표준 인프라로서 기능할 뿐만 아니라 영세 중소기업에 대한 품질경영 기법 도입 및 사내 표준화 체계 구축 등 기술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시험원은 또 기술표준원의 승인을 받아 38개 품목에 대한 단체 표준을 운영하는 한편 정부와 공공기관에 신뢰성 있는 우수단체표준 확인 제품을 납품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단체표준 인증업체는 300여개에 달한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시험원은 1995년 중소기업협동조합 최초로 기술표준원으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KOLAS)으로 인정받은 데 이어 지난해 7월에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중소기업기술제품 성능인증시험연구원으로 지정받았다.연합회 관계자는 "현재 운영 중인 단체 표준에 ISO JIS ASTM 등 국제 규격과 최신 기술을 반영해 국제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축적된 시험 검사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플라스틱제품 성능 인증업무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특허를 이용한 공동 브랜드 개발과 판매에도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