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남북 군사균형 깨지지 않는다"

노무현 대통령은 남북 군사균형이 깨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주목됩니다.

노대통령은 "북한이 핵무기, 핵실험을 한 단계, 또는 앞으로 핵무기를 개발해 나간다면 한반도에서 군사적 균형이 과연 깨질 것인가, 북한이 일방적으로 도발할 수 있을 만큼 군사적 균형이 깨질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현재로서는 깨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그는 "앞으로 이 군사적 균형은 유지해나갈 것"이라며 "우리는 언제나 우위를 유지할 것이다. 그러나 이 우위를 가지고 북한을 상대로 위험한 도박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93년에 핵위기가 조성됐을때처럼 대화의 단절을 선택해서 상황을 악화시키는 대통령은 한국에서 이상 더 나올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은 "국민 소비성향에 있어서도 양극화가 진행되는데, 양극화라는 것이 전체적으로 아래쪽이 떨어졌기 때문에 양극화가 된 것이라기 보다는 위쪽이 올라가기 때문에 생기는 양극화"라고 지적했습니다.노 대통령은 "때문에 소비의 시장 편중이 경제전체로서는 문제이지만 한국에 투자하고자 하는 기업이 바라볼때는 그 시장은 여전히 살아있고, 역동성이 잇는 시장은 그냥 살아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높은 수준의 서비스, 질적으로 높은 수준의 서비스, 그리고 고급소비, 이 부분의 소비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