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에넥스, 중국시장 안착

앵커>

에넥스가 중국 주방가구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준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3년 에넥스가 중국에 처음으로 현지법인을 설립할 당시 시장 반응은 기대보다는 우려가 컸습니다.

중국은 우리와 같은 동양권이지만 생활습관이 전혀 달랐기 때문입니다.

3년이 지난 지금 에넥스는 중국 아파트시장 주방가구 도급순위 3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11개 지역에 국내기업으로 가장 큰 유통망도 갖췄습니다

중국인의 기호에 맞춘 치밀한 현지화 노력이 있기에 가능한 결과입니다.

(인터뷰)박진호 에넥스 사장

“중국 전문가 현지 책임자 선임, 중국 현지의 의견 철저하게 반영”

중국에서의 성공은 매출에서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2005년 25억원에 이어 올해는 50억, 그리고 2007년에는 100억원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2008년 북경 올림픽과 2010년 상해 엑스포는 중국 시장 성장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에넥스는 중국을 발판으로 베트남과 등으로 해외시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인터뷰)박진호 에넥스 사장

“중국은 남부 지역에 공장 추가 건설, 베트남, 두바이, 카타르 지역 현지 업체와 접촉 중”

철저한 현지화 노력만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을 보장한다는 사실을 에넥스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