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이모저모] 김성범, 우여곡절 끝 '눈물의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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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유도 무제한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성범(27·KRA)은 결승전이 끝난 뒤 눈물을 쏟았다.
김성범은 "올해 나이가 28세인데 아직 군대를 안 갔다왔다.상무에 지원도 하지 않아 반드시 금메달을 따야 했다"고 울먹였다.
김성범은 이번에 금메달을 못 따면 유도를 그만두고 공익근무요원으로 들어갈 작정이었다고 한다.
김성범은 원래 100㎏ 이상급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야수유키 무네타(일본) 때문에 무제한급으로 나갔다.게다가 1회전에서는 투브신바야르 나이단(몽골)을 맞아 한판승을 거뒀으나 도리어 한판패를 당할 뻔 했다.
김성범의 공격을 주심이 나이단의 공격으로 인정해 나이단의 한판승을 선언했던 것.
김성범이 매트에 서서 항의의 뜻을 밝히면서 판정 번복을 이끌어 냈다.또 결승전에서 주심이 10초를 남기고 김성범에게만 효과에 해당하는 벌칙인 지도를 줬으나 부심 한 명이 강하게 이의를 제기,지도가 취소되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연장전에서 이겼다.
○…16개의 금메달 주인이 모두 가려진 유도는 한국과 중국의 선전,일본의 몰락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73㎏급 이원희(25·KRA),90㎏급 황희태(28·상무),100㎏급 장성호(28·수원시청),무제한급 김성범(27·KRA)이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금메달 4개,은메달 5개,동메달 3개를 따냈다.중국도 여자부 8체급 중 5체급에서 금메달을 쓸어담는 등 금메달 5개,동메달 4개를 따내며 유도 최강국에 올랐다.
중국이 유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반해 유도 종주국을 자처하는 일본은 금메달 4개,은메달 3개,동메달 9개로 중국과 한국에 밀렸다.
<연합뉴스>
김성범은 "올해 나이가 28세인데 아직 군대를 안 갔다왔다.상무에 지원도 하지 않아 반드시 금메달을 따야 했다"고 울먹였다.
김성범은 이번에 금메달을 못 따면 유도를 그만두고 공익근무요원으로 들어갈 작정이었다고 한다.
김성범은 원래 100㎏ 이상급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야수유키 무네타(일본) 때문에 무제한급으로 나갔다.게다가 1회전에서는 투브신바야르 나이단(몽골)을 맞아 한판승을 거뒀으나 도리어 한판패를 당할 뻔 했다.
김성범의 공격을 주심이 나이단의 공격으로 인정해 나이단의 한판승을 선언했던 것.
김성범이 매트에 서서 항의의 뜻을 밝히면서 판정 번복을 이끌어 냈다.또 결승전에서 주심이 10초를 남기고 김성범에게만 효과에 해당하는 벌칙인 지도를 줬으나 부심 한 명이 강하게 이의를 제기,지도가 취소되는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연장전에서 이겼다.
○…16개의 금메달 주인이 모두 가려진 유도는 한국과 중국의 선전,일본의 몰락으로 요약할 수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73㎏급 이원희(25·KRA),90㎏급 황희태(28·상무),100㎏급 장성호(28·수원시청),무제한급 김성범(27·KRA)이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금메달 4개,은메달 5개,동메달 3개를 따냈다.중국도 여자부 8체급 중 5체급에서 금메달을 쓸어담는 등 금메달 5개,동메달 4개를 따내며 유도 최강국에 올랐다.
중국이 유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반해 유도 종주국을 자처하는 일본은 금메달 4개,은메달 3개,동메달 9개로 중국과 한국에 밀렸다.
<연합뉴스>